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진욱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종로 사무실로 처음 출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초대 처장 후보로 지명된 소감과 포부, 인사청문회를 앞둔 각오를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욱 /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] <br />2020년이 오늘을 마지막으로 이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. 올 한 해 국민 한 분, 한 분 정말 어려웠던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. 제가 어제 공수처 출범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또 동시에 우려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 우려 중 하나가 공수처가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이 될 것이다라는 겁니다. 우리 헌법에 보면 모든 권력,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. 1조 2항입니다. 공수처의 권한, 공수처가 행사하는 권한 역시 국민께로부터 받은 권력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지난 10년 넘게 헌법을 공부해 온 저로써는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국민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권력, 그런 권력이 무소불위의 권력이라면 그런 권력은 우리 헌법상 존재할 수도 없고 또 존재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. 공수처가 가지는 권한,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한인데요. 이 권한을 국민께 어떻게 되돌려드릴 수 있을까 앞으로 심사숙고하겠습니다. 그리고 나중에 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막 태어나는 공수처, 관심껏 지켜봐주시고요. 그리고 어려운 한 해였지만 또 새로운 한 해를 기다리시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. 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◇ 기자 : 후보자께서 수사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◆ 김진욱 /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: 그 부분은 차차 또 보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. 공수처가 처장 혼자서 운영하는 기관이 아닙니다. 아시다시피 공수처법에 의해서 차장 그다음에 수사처 검사, 수사관 또 다른 직원분도 계시고 하나의 팀으로 일하게 될 것입니다. 그래서 서로 보완하고 이렇게 하면서 수사를 해나갈 것입니다. <br /> <br />◇ 기자 : 공수처 차장검사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정부에서 공수처 차장 등에 대해서 친정부 인사로 구성할 거다, 이런 말도 있는데 혹시 염두에 두신 분이나 인사 구성에 대해서 생각하신 거 있으신가요? <br /> <br />◆ 김진욱 /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: 있습니다마는 지금 말씀하신 것들도 우려와 또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311001023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